<앵커>
어젯밤(8일) 자정으로 선거운동은 마감됐습니다. 민주당은 1% 특권층 정부의 불안한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고, 한나라당은 견제가 아닌 경제가 필요하다며 압도적인 다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선거운동 마지막날 밤 지원유세를 벌였습니다.
견제 야당을 키우지 못하면 1% 특권층 정부의 독주를 막을 길이 없다면서 견제와 균형을 호소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자정 무렵까지 지역구인 종로에서 거리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손 대표는 유권자들이 불과 넉달 전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던 마음을 쉽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의회 권력마저 한나라당이 장악하게 되면 비판의 목소리는 절대권력 앞에 무릎 꿇고, 서민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은 물론, 충청과 영남권 접전지에서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지금은 새 정부를 견제할 때가 아니라 밀어줄 때"라면서 한나라당에 안정과반의석을 줘서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노무현 정권이 잘못 만들어 놓은 법률, 제도, 관행, 분위기 이런 것을 다 씻어내야 합니다. 여러분.]
한나라당은 특히 충청권 3자 구도를 의식해 자유선진당을 곁불만 쬐다 사라질 정당으로 몰아 붙이면서 힘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3일동안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경합지역과 연령대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