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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식물' 대통령 되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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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을 하루 앞둔 8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대전과 고양시 등을 찾아 "이명박 대통령이 '식물'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사거리에서 덕양갑 선거구에 출마한 손범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강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데 아이 기저귀·우유에도 부가세가 붙는다"면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도록 부가세를 면제하는 법을 만들고 5-10년간 잘못된 제도, 규칙, 관행 등을 모두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를 겨냥해 "진정한 정권교체의 마무리는 좌파 정권을 심판하는 것으로 덕양에는 열린우리당보다 더 좌파 후보가 나와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대전지역 유세에서 "180석도 아니고 200석도 아니고 150석보다 한 두석 많은 과반수만 넘게 해달라. 그래야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 놓은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도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후보를 제일 많이 밀어줬기에 현 정부에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발언권이 있다"며 "주주행세를 해야하는 충청도민들이 왜 다른 길로 가려고 하는지, 다른 길로 가면 자유선진당이 말하는 것 처럼 곁불을 쬐러 가는 것 밖에 안된다"며 한나라당 지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살리기' 이명박 자동차가 출발하는데 타이어를 펑크내고 물 뿌리는 세력들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표는 또 "지금 자유선진당 총재는 보수세력을 분열시켜 놓고 지역감정을 이용해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등 충청도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다"며 "더 이상 순수한 시.도민의 애향심을 건드려 자기출세하는데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날 인천, 구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막판 지원 유세활동을 계속했다.

(대전·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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