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제주 횟집서 화재…일가족 5명 사망 참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8일 오전 4시 30분께 제주시 삼도2동 모 횟집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홍모(44) 씨와 부인 천모(41) 씨, 18살과 15살난 딸, 10살난 아들 등 일가족 5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바닥면적 100㎡ 규모인 1층 전체와 2, 3층 일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량 20대와 40여명의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3층 안방에 있던 일가족 5명은 유독가스에 갇혀 대피하지 못하고 모두 변을 당했다.

경찰은 1층 카운터 뒷쪽 벽면 아래에 전기 콘센트가 집중된 지점이 상대적으로 많이 탄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국과수의 정밀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횟집은 1층부터 3층 방 1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공간을 영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데다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까지 온통 목재 등으로 장식돼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들은 "횟집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하고 나와보니 5분여만에 불이 확 번졌다"며 "부인과 아이들이 3층 창문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영역

경찰은 이날 새벽 3시까지 장사를 한 홍 씨 부부와 가족들이 모두 깊은 잠에 빠졌다가 대피하려는 순간에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