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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기대감 '가득'

단체·초등교 기념행사 '다채'…시민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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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이소연(29.여)씨가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를 타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탐험에 나서는 역사적 순간을 맞아 관련 단체와 각급 초등학교들은 다채로운 행사로 한국출신의 첫 우주인 배출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우주소년단은 이씨가 우주로 떠나는 8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우주인 탄생 우주비행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우주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퀴즈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수여한다.

이 단체는 또 한국인 첫 우주인 배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소년단원 한 명을 러시아 현지에 파견했다.

이씨가 졸업한 광주과학고등학교는 8일 우주선 발사시각에 앞서 화약로켓과 물로켓 등을 쏘아올리며 이씨가 떠나는 우주로 동문들의 희망을 보내기로 했다.

전교생이 이날 오후 운동장에 모여 이씨가 탑승한 소유스호가 발사되는 순간을 함께 감상하기로 했으며 학생 관현악단과 중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소연 선배에 대한 긍지를 느끼고 '꿈이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바람을 플래카드에 담아 운동장에 길게 달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계성초등학교는 지난 4일 첫 우주인 탄생을 축하하는 편지쓰기에 이어 7일 오후에는 교내 클라리넷 반에서 '우주인'이라는 노래를 함께 연주했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첫 우주인 배출을 앞두고 관심이 높다. 우주인 배출 순간을 앞두고 '우주인'이라는 노래를 연주하니 무척 흥미로워했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장월초등학교도 7일 아침 조회 때 교내 방송을 통해 첫 우주인 배출과 과학기술 발전 등을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했으며 광진초등학교는 8일 운동장에서 물로켓을 쏘아올리며 첫 우주인 배출을 축하할 계획이다.

네티즌과 시민들도 첫 우주인 배출을 앞두고 무척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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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개발단의 '우주로(www.woojuro.or.kr)' 사이트 내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첫 우주인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가 가득하다.

한 네티즌은 "당신이 자랑스럽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학교사로서 소연씨가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힘찬 격려의 말을 보냈으며 다른 네티즌은 "한국의 우주역사에 거대한 획을 긋는 이소연씨"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 김모(26)씨도 "최초로 우주에 간다니 자랑스럽다"며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우주산업이 발전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재료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이모(22)씨는 "첫 우주인이 탄생한 지 47년만에 우리나라에 우주인이 배출됐다"며 "우주탐험이 쉽지 않을 텐데 이씨가 꼭 무사귀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계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될 이씨는 8일 오후 8시16분27초(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출발해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한국 우주과학 발달에 기여할 18가지 실험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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