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6일)밤 경기도 안산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한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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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가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반쯤 이 호텔 지하에서 시작됐습니다.
호텔 바닥과 벽의 인화물질이 불에 타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호텔 투숙객 60명이 급히 피했고, 근처 건물 주민 90여 명도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재범/마트주인 : 불이 난 것보다는 연기가 많이 나오니까, 그거 보고서 신고를 한거죠. 연기가 뭐 2~3시간 빠졌죠.]
불은 호텔 지하 2층 3천4백 제곱미터를 태워 1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투숙객 12명은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심한 유독 가스에 진화 작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이 유독 가스를 뚫고 호텔 지하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불길을 잡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경찰은 불이 지하 식료품 매장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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