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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태안 해수욕장으로"…기름제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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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군이 올여름 해수욕장을 정상적으로 개장하기 위해 백사장 기름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랙터가 종횡무진 백사장을 달리며 모래를 갈아 엎습니다.

밭갈이를 한 모래밭에는 수 십개의 고랑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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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속에 스며든 기름이 고랑에 떠오르면 흡착포로 제거하고 엷은 유막을 파도에 씻어내기 위한 작업입니다.

기름이 스며든 모래를 포크레인으로 퍼올려 바닷물에 씻어 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김은구/만리포 주민 : 바닥에 기름층이 있는 것을 분해시켜서 위로 증발시켜 보내고 닦아내고 하는 작업입니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 말쯤 해수욕장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희열/만리포 주민 : 깨끗한 청정해역을 만들고 관광지 만리포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곳 만리포를 비롯해 기름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15개 해수욕장에는 해마다 1천7백80여 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서해관광에 필수코스입니다.

시커먼 기름이 덮친 지 만 4개월, 백사장은 거의 예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문을 닫았던 횟집들도 하나,둘 씩 다시 영업을 시작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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