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임기중 마지막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흑해 휴양지인 소치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별 회담이었습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공동 전략틀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를 적이나 전략적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고 전략 핵무기를 최저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양국은 냉전 종식을 위해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냉전은 끝났습니다. 미-러 관계의 근본적인 의문은 '냉전 종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이었던 미국의 MD, 즉 미사일방어체제와 나토 확대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MD가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지적했지만, 첫째는 전세계적인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동등하고 민주적인 접근 방식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란의 핵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으로만 이용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보유는 용납할수 없으며 북핵 종식을 위한 6자회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두 정상은 거듭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