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인식돼 온 골프시장이 잇따른 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좀처럼 내려오지 않던 골프장 그린피가 가격인하를 서두르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개장한 서귀포시의 한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운영을 앞두고 그린피 인하를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최근 카트비를 6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내린데 이어 그린피까지 인하했습니다.
주중 12만 원, 주말 13만 4천 원이던 것을 각각 8만 원과 12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부영욱 총괄이사/B컨트리클럽 : 도 정책에 일조하는 방법으로 제일 먼저 저희가 저희 회장님을 비롯해서 그거를 준비를 했고요 그런부분이 만약에 도 전체적으로 그린피가 인하가 된다면...]
관광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 회원제 골프장은 오전시간대 그린피를 5만 원까지 내렸습니다.
회원 이용이 적은 시간에 골프장을 비회원들에게 개방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의철 고객서비스팀장/L리조트(주) : 각 지방에 있는 골프전문여행사를 통해서 지금 마케팅을 하고있고 또 회원님들을 비회원님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같이 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주 골프장들이 골프 요금을 중국보다 싼 수준까지 내리면서, 해외로 빠져나가던 골프관광객을 다시 제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천범 소정/한국레저산업연구소 :(수도권은) 주말 3천 원, 주중 2천 원 올라. 골프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게 문제다. 제주 골프장의 경우 항공접근성, 항공 부킹 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돼있는데, 가격 인하는 당연해...]
골프장들이 잇따라 제주 관광 요금 거품빼기에 참여하면서, 골프업계는 물론 제주 관광산업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