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2시, 이건희 삼성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수사기관에 불려 나오는 것은 지난 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지난 96년 에버랜드 주식을 아들 이재용 전무에게 헐값에 넘긴 과정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이 회장을 충분히 소환조사한 뒤 기소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특검 출범의 결정적 계기가 된 비자금 조성이나 떡값 로비 수사에 별다른 성과가 없어 이 회장을 불구속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은 소환조사에 앞서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실권을 직접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억이 없다며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상속 재산이 맞는지, 자금 조성을 지시했는지 등도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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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장은 삼성을 범죄집단으로 생각한 적도 없고, 그렇게 옮긴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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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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