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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강의시간 중에는 잠시 꺼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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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안돼 문자 보내지마요, 그래 그래 좀 이따 이따 보내요. 수업 중엔 전원 끄는 에티켓 지켜~요."

4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경영대 건물에는 가수 장윤정의 히트곡 '이따이따요'를 개사한 곡이 울려퍼졌다.

이 노래는 경영대 학생회가 강의시간 중 휴대전화 끄기를 권장하기 위한 일종의 캠페인 송.

경영대 학생회는 지난달 31일부터 강의 전후 쉬는 시간에 휴대전화 모형을 들고 강의실을 돌며 학생들 앞에서 율동에 맞춰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학생회측은 "학기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인과 주위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이러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용훈 경영대 학생회장은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고학번 학생들이 취지에 많이 공감한다"며 "고학번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입생들에게까지 하나둘씩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경영학부 2학년 이홍평 씨는 "등록금을 기초로 1분당 수업료를 환산하면 3천600원에 이른다"며 "휴대전화 이용으로 본인과 주위 학생들에게 미치는 손해액을 수치로 나타내 게시판에 써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에서는 최근 인문대 학생회 등도 수업 중 휴대전화 끄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 캠페인은 전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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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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