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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사과 요구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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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을 문제삼아 사과를 요구한 북측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답신 전화통신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오성(소장) 정책기획관 명의로 북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우리측 인사가 발언한 내용을 귀측이 임의대로 해석해 문제를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며,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귀측의 자의적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이러한 일련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불가침 합의 준수' 의지를 강조하는 등 유연한 입장도 담았다. 국방부는 전통문 첫 머리에 "우리측은 남북간의 불가침 합의를 성실히 준수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상대방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한 먼저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해 북측이 문제삼은 '선제타격' 의혹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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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확고한 대북정책 의지를 갖고 있지만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라며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진 않을 것이며 언제든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대운하 반대운동 선거법 위반" 파문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운하 건설 반대운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란 유권해석을 내린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반대운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파문이 예상된다.

선관위의 대운하 반대 운동 금지 조치는 선거 관리당국이 직접 나서 선거의 핵심 의제에 대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은, 사상 전례가 없는 과도한 유권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18대 총선 최대 쟁점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시민단체의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원천 봉쇄하는 것은 선관위가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슈와 정책이 실종된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당이 ‘대운하 반대’를 핵심 이슈로 설정한 상황에서 선관위의 방침은 사실상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선관위가 이명박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독립성과 중립성을 포기한 것이라는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만 해도 선관위는 대운하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과 토론 및 집회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했지만 1일 이를 정반대로 뒤집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합법이라는 공문을 보냈을 때는 대운하가 이슈화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근 대운하 건설이 각 정당 간 쟁점이 돼 이를 찬성·반대하는 활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대선 이전부터 대운하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전국 대학 2466명의 교수가 참여한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전국 교수모임’이 출범식을 가졌던 점 등에 비춰볼 때 선관위의 해명은 군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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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 시민단체 연합체인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2일 "처음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했다가 사흘 만에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은 과도한 정권 옹호용 유권해석"이라고 비판했다.

수도권 25~30곳 막판 혼전

선거전이 종반을 향하면서 수도권의 표심을 잡으려는 각 당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전체 지역구 의석의 40%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은 전통적으로 총선의 승부를 가름해 온 분수령이다.

SBS의 지난달 30일 판세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111개 선거구 중 한나라당 우세 지역은 62곳이다. 통합민주당 후보 우세 선거구는 20곳이다.

현재는 한나라당의 전반적인 수도권 우세가 감지되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1, 2위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경합지역은 28곳(수도권의 25.2%)이나 됐다.

1일 중앙일보의 판세 분석에서도 111개 수도권 선거구 중 오차범위 내 추격전이 진행 중인 선거구가 40여 곳을 넘었다.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노리는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8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단 수도권 경합 지역에서 20여 석 이상의 승리를 추가로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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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석 안팎의 '절대 과반(국회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의석수)'을 노리는 한나라당도 격전지에서의 선전을 통해 수도권 의석 70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영남에서 기대하고 있는 65석 이상과 비례대표(25석 정도)를 엮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삼성특검서 조사 받아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63) 삼성 리움미술관장이 2일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홍 관장은 이날 오후 3시 삼성 측 변호인인 이완수 변호사와 함께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성실히 응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특검팀은 홍 관장을 상대로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고가 미술품 구입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윤정석 특검보는 "미술품 의혹과 관련해 여러 사람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을 기초로 어떤 자금으로 어떻게 미술품을 구입했는지를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차명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배당금 일부가 미술품 구입에 쓰인 정황은 있지만 이 돈은 그룹 비자금이 아닌 개인 재산이어서 횡령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6급 이하 절반 4200여 명 '인력시장' 내놓고 인사실험

서울시가 6급 이하 공무원의 50%를 풀제 형태의 '인력 시장'에 내놓고 선발하는 인사 실험을 한다.

여기에는 전체 하위직 공무원 8000여 명 중 절반가량인 4200여 명이 해당된다.

서울시 박문규 인력운영과장은 2일 "6급 이하 공무원 중 현직에서 2년 이상 근무한 4211명을 대상으로 '인력시장'을 구성한 뒤 실·국별로 선호하는 직원을 선택하는 '헤드헌팅' 및 '드래프트제'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4월 말로 예정된 이번 전보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입한 드래프트제의 경우 '동일 부서 4년 이상 근무'를 인사 기준으로 삼아 1400명이 대상이었다.

태만한 공무원을 실·국별로 3%씩 뽑아 인력 시장에 내놓게 한 지난해의 '의무 할당제'는 사기 저하와 직원 동요를 우려해 이번에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의 이번 인사실험은 실·국장에게 막강한 인사권을 줘 역점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인사 대상자 4211명은 4일까지 '1차 인력시장'에서 자신이 속한 실·국의 기관장으로부터 '유임'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실·국장은 의무할당제에 따라 직원 중 3%만을 방출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하위직 중 50%에 대해 유임 혹은 방출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 것이다.

[경향신문] "군대 가면 죽이겠다" 탁구대표 코치 구단해체 우려 난동
 
국가대표 탁구팀 코치가 자신이 속한 실업팀 선수들이 군대에 가겠다고 하자 팀 해체를 우려해 선수들을 흉기로 위협,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농심삼다수 탁구 선수단에 따르면 코치 김모씨(32)는 지난달 29일 새벽 6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농심 탁구단 숙소에 찾아가 잠자던 선수 6명을 깨워 전원 모이게 한 뒤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군대에 가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선수들은 "김 코치가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와 군대에 안 가겠다고 약속하든지 아니면 같이 죽든지 하자고 말했다"며 "혹시나 사고가 날까 봐 조용히 김 코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농심 탁구단의 에이스인 국가대표 이모 선수(24)가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자 "군에 입대해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김 코치에게 밝힌 데서 비롯됐다.

[국민일보] '거북이' 임성훈 씨 사망
 
인기 3인조 혼성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2일 오후 3분3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8세.

터틀맨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아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숨을 쉬지 않고 누워있어 구조대를 불렀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조대와 병원측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며, 사망 추정시각은 대략 1일 정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국내 첫 '암 전이 지도' 나왔다

암의 전이는 암 환자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그러나 어느 암이 잘 전이되는지, 어느 부위로 잘 전이되는지 환자가 참고할 만한 자료는 거의 없다.

본보와 삼성서울병원은 1995∼2007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전립샘암 등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7대 암 환자 8만7122명을 분석해 암이 어떤 장기와 조직으로 전이되는지를 보여 주는 '암 전이지도'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분석 결과 위암은 가까운 복막으로, 전립샘암은 뼈로 많이 전이되는 등 암마다 일정한 '전이 유형'이 있고 특히 위암은 암세포가 가까운 기관일수록 잘 전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 국제 쌀값 '폭등 악순환'

세계 2위의 쌀 생산 대국인 인도는 지난달 27일 쌀 수출가격의 하한선을 t당 650달러에서 1000달러로 54%나 인상했다.

이어 나흘 후인 1일에는 바스마티(길쭉한 모양의 쌀)를 제외한 모든 쌀의 수출을 금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국제 시세가 계속 오르자 아시아 개도국들이 쌀 부족 사태에 대비하려고 수출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올해 쌀 수출량을 작년보다 11% 줄인 400만t으로 제한했고, 이집트는 올 10월까지 쌀 수출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태국과 캄보디아·파키스탄 등도 해외로의 곡물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

개도국들의 이런 움직임은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재고량마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1~2년은 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중앙일보] "날마다 전입실적 압박"

시 승격 문제로 당진군은 술렁이고 있다.

주민들을 대거 당진읍으로 위장전입시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진군이 시에 집착하는 이유는 두 가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교부세가 추가로 200억원 늘어나고, 공무원 정원도 200명 증원할 수 있어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당진군 공무원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할당까지 하며 추진한 사업인데 직원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동요하고 있다.

주민들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군청을 비난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영국 '이라크 철군' 전격 보류
 
영국이 이라크 주둔군의 철군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

이라크에서 발을 빼려던 영국이 철군을 보류함에 따라 이라크전은 사실상 미·영의 장기주둔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데스몬드 브라운 영국 국방장관은 1일 의회에서 "현지 상황이 명료해지기 전까지는 어떠한 추가 감군도 중단하는 게 신중한 조처"라며, 이라크 주둔 영국군 철수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브라운 장관은 오는 17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회동 이후인 이달  말까지는 이라크 주둔 영국군의 규모에 대한 새로운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작년 해외 카지노서 1조원 펑펑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 카지노에서 쓴 돈이 1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2일 작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마카오와 필리핀,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잃은 돈이 4,300억 원이고 카지노 방문을 위해 들인 항공료와 숙박료 등 부대 비용은 6,2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이 카지노 이용을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마카오와 필리핀, 라스베이거스 순이고 이 곳에서 지난해 지출한 게임 비용이 마카오 2,200억 원, 필리핀과 라스베이거스 각각 600억 원씩 모두 3,400억 원으로 강원랜드 매출액의 35%에 달한다.

연구원은 마카오와 필리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다 2009년 싱가포르에 대규모 복합 카지노리조트 2개가 문을 열고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카지노를 합법화한다면 2011년 해외 카지노 관련 지출이 1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덧말

환경 미화원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90대 노인이 장례비용으로 쓰려고 모아둔 200만 원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줘 눈길을 끌었네요.

서울 강서구 청소행정과 김래성(47)씨 등 4명은 지난달 22일 버려진 서랍장에서 201만 원이 들어 있는 봉투 4개를 발견하고 폐기물 신고필증을 통해 서랍장 주인인 김모(60)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신지체 3급의 김 씨가 "돈을 넣어 둔 기억이 없다"고 끊었다가 곧바로 김씨의 어머니(91)가 10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를 모아 자신의 장례비용에 쓰려고 모아놓은 돈이라는 걸 알게 되자 "어머니 장례비용에 꼭 쓰겠다"며 고마워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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