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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남성, 3분차로 두 아내에 이혼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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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제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한 40대 남성이 3분 차로 두 아내와 이혼하는 불운을 겪었다고 현지 영문일간지인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테렝가누주에 사는 44세의 한 기업가가 전날 이슬람 법정에서 두 아내의 요구로 3분 차이로 '딸락'('이혼'이란 뜻의 이슬람 용어)을 외쳐야 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전업주부인 첫째 아내와 간호사인 둘째 아내가 "공모하여"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와 둘째 아내는 친구처럼 다정했으나 둘이 공모해서 함께 이혼을 요구할지는 전혀 몰랐다"며 "최근 수개월동안 아내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이런 파탄이 올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1986년에 첫 아내와, 1995년에 두 번째 아내와 결혼했으며 2001년에 세 번째 아내를 맞이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그는 3명의 아내 사이에서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 남성은 결혼을 다시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무작정 결혼을 미루지는 않겠다. 신의 뜻에 달렸다"고 말했다.

테렝가누주의 지방신문들은 1일 이 남성의 이혼 소식을 제보받았으나 만우절 거짓 제보로 여기고 기사화하지 않았으나 사실로 확인됐다고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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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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