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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친박, '박근혜 바람' 둘러싼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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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표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의 신경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요청하자 친박연대는 "5년 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어제(1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친박 연대를 보수층 분열 세력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분인만큼 조만간 지원유세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수도권 이런 데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데 우선 그 분들이라도 지원해주실 수 있도록  박 대표가 마음을 움직여서 좀 그렇게 움직여 주시면 상당히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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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로 예정된 수도권 지원지원에서도 박 전 대표와 친박연대를 분리.대응하는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14명도 친박연대를 유령정당이라고 비판하며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촉구했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는 친박연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한나라당 공천은 박근혜 죽이기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며 "5년 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맞섰습니다.

[서청원/친박연대 대표 : 박근혜가 앞으로 정치적으로 성장 못하고 그리고 영원히 고사시키기 위해서 박근혜를 도왔던 사람들을 무참하게 잘라버렸습니다.]

서 대표는 오늘은 경남 밀양과 울산을 찾아 친박연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양측의 공방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도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선거운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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