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먼저 이번 개편안의 핵심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총체적인 감독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연준의 감독 대상이 기존의 예금 은행뿐 아니라 투자 은행, 증권사, 헤지 펀드, 보험 회사로까지 대폭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기존의 통화정책뿐 아니라 사실상 금융 감독의 전권을 부여받은 연준은 이들 기관에 사실상 모든 정보를 포괄적으로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베어스턴스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금융 기관과 상품들이 복잡하게 얼켜있기 때문에 금융사나 헤지펀드에서 문제가 생겨도 금융권 전체로 문제가 확산될수 있기 때문에, 연준에 상당한 감독기능을 부여해서 좀 더 철저하게 감독을 해보자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조치가 나오면서 금융주가 오늘(1일)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미국 증시가 5일만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지역의 3월달 제조업 활동 지수가 월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온 것도 시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오늘 급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미국인들의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원유 재고는 늘어날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락했습니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