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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어린이 납치미수범, 지하철 타고 도주했다

범행 전 피해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 앞 서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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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30일) SBS 8시 뉴스에서 단독 보도해 드린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을 보시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하루종일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범인의 행방도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그런데 범행 전후 범인의 행적이 담긴 CCTV화면을 SBS가 또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보시겠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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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옆문과 맞붙은 아파트 단지의 CCTV화면입니다.

지난 26일 오후 사건 발생 20분 전, 범안의 옷차림과 일치하는 한 남성이 학교쪽에서 서성이다가 몇 분 뒤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시40분쯤 범인은 여학생 피해자를 폭행했습니다.

사건 직후 CCTV 화면입니다.

범인이 빠른 걸음으로 아파트 단지를 벗어납니다.

그런데 외부 사람은 잘 모르는 아파트 쪽문을 이용했습니다.

[정 모 씨/ 목격자 : 큰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쪽으로 갔다는 이야기는 저쪽 쪽문을 안다는 얘기에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가더라고요.]

쪽문을 나오면 우측은 버스정류장, 좌측으로 가면 지하철 역이 나옵니다.

SBS 취재 결과 범인은 현장으로부터 200미터쯤 떨어져 있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으로 도주했습니다.

범인이 지하철역으로 들어옵니다.

사건 발생 30분 뒤인 지난 26일 오후 4시 15분쯤입니다.

이어 승강장에 모습을 나타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범행 당시 쓰고 있던 것과 같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걷는 모습도 목격자들의 증언과 같습니다.

[정 모 씨/목격자 : 왼쪽 다리가 약간 불편해 보이고요. 휘청휘청 걷는 그런...]

커피를 한 잔 뽑아 마시더니 4시 16분 열차를 그냥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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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4시 27분 수서 방향 열차를 타고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하철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범위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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