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진 후포항.
요즈음 제철을 맞아 속살이 꽉 들어찬 대게 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로 식당마다 문전 성십니다.
한 마리에 4~5만 원에서 10만 원을 호가하는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밀고 당기는 흥정 끝에 마주하는 대게 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서화식/경기도 안양시 : 울진 대게가 최고입니다. 끝내줍니다. 끝내줘.]
[김상범/경남 창원시 : 대게를 여러 번 먹어봤지만 오늘처럼 알이 꽉 찬 대게를 이렇게 참 맛있고 싱싱한 건 처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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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게 요리가 마련된 시식 코너에는 색다른 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90m 대게 김밥 말이 행사에는 파란 눈의 이방인들도 대거 참가해 이국 정취와 맛에 젖어봅니다.
다리가 대나무처럼 생겼다 해서 '대게'로 일컫는 대게는 울진과 영덕 앞바다 수심 2백m 이상 갚은 바닷속에서만 자랍니다.
점차 고갈돼 가는 어자원 보호를 위해 몸통 길이가 11cm 미만은 못 잡게 돼 있으나 몰래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울진과 영덕군은 한철 1천여 톤의 대게를 잡아 1백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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