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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상 미사일 발사…단거리 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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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며 무력 충돌 가능성을 경고했다.

개성 남북경협사무소의 남한 당국 인원이 철수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에 긴장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서해 중부 서한만 해상에서 3발로 추정되는 사거리 46㎞의 함대함 스틱스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는 유도탄 성능확인 및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사일은 북한 해군이 평안남도 증산군 앞바다 해상 훈련장에 배치한 150t급 유도탄 고속정에서 평안북도와 경계지역인 평안남도 문덕군 앞바다 쪽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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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6월27일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발사 이후 9개월 만이다.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담화를 통해 “NLL은 유령선”이라며 “우리 영해에 기어들어 돌아치고 있는 남조선군 전투함선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지난 26일 김태영 합참의장이 청문회에서 “NLL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내야 할 선”이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 '등록금 집회' 충돌없이 끝나

참여연대 등 전국 540여개 단체로 구성된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ㆍ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는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고액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 들어 첫 대규모 집회인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ㆍ사회단체 회원 등 7천여명이 모여들어 “대학들은 살인적인 등록금을 동결ㆍ인하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300여명 규모의 경찰관 부대를 투입하고 이중 일부는 불법 시위자를 연행하는 ‘체포전담조’로 운영하겠다고 밝혀 시위대와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으나 집회는 5시간여만에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집회 참석자들은 ▲등록금 인하 ▲ 상한제ㆍ후불제ㆍ차등책정제 도입 ▲ 학자금 무이자ㆍ저리 대출 전면 확대 ▲투명한 등록금 제도 실시 ▲GDP대비 교육재정 7%ㆍ고등교육재정 1.1% 확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집회가 끝난 오후 5시30분께 참가자들은 사물놀이패를 앞세우고 “등록금 인하하라” “등록금 상한제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을지로2가~청계로~청계광장에 이르는 약 2㎞를 행진한 후 7시 30분께 청계광장에서 모두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히면서 집회 인원의 두 배에 가까운 1만 4천여명의 전ㆍ의경을 배치해 현장에서는 경찰이 과잉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터져나왔다.

특검 “이건희 회장에 물어볼 게 많다”

이건희(66)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8일 이 회장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 회장의 소환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물어볼 것이 많다. 여러 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소환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검팀은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달 8일 2차 수사기한 종료 전후로 특검 사무실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 회장의 비서로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 헐값배정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박명경(47·여) 상무를 조사했다.

특검팀은 박 상무를 상대로 1996년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를 이재용(40) 삼성전자 전무와 박 상무만이 싼값에 배정받은 과정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공개한 ‘JY(이재용씨) 유가증권 취득 일자별 현황’이란 문건에도 이 전무와 이름이 나란히 등장한 바 있다.

삼성에스디에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발행 사건 피고발인으로 홍라희(63)씨의 미술품 구매에도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용외(61)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도 특검에 출두했다.

그는 지난달 초 미국으로 가 도피성 출국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경상수지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계속 늘고 있지만 국제유가 급등으로 상품수지가 나빠진 데다 서비스수지도 만성 적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1월(27억5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대형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2월을 합친 누적 적자는 51억 달러에 달한다.

경상수지가 20억 달러 이상의 대형 적자를 두 달 연속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게다가 3~4월에도 개선될 조짐이 없다.

국제유가와 같은 해외 변수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출로 감당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한두 달간은 국내 기업들이 외국인 주주들에게 일제히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경상수지 적자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농심 노래방 새우깡 소각 처분 

부산 사상구 모라동 농심 부산공장은 “이물질이 검출된 노래방 새우깡 가운데 부산 공장으로 반품된 1천204 상자를 27일 오후 늦게부터 소각처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 상자에는 400g 짜리 노래방 새우깡이 6봉지 들어있으며 소각처분 대상은 이물질이 검출된 노래방 새우깡과 같은 날 제조된 것 가운데 부산공장으로 반품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27일 오후 식약청과 관할 부산 사상구청 직원이 공장을 방문, 부산공장으로 반품된 새우깡을 전량 소각처분하라고 해 인근 폐기물 처리업체로 보냈다”고 말했다.

소각 처분작업은 폐기물 처리업체 2곳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어 28일 오후 늦게나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노래방 새우깡은 전량 농심 부산공장에서 생산됐으며 현재 생산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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