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무력시위가 총선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28일) 정치권은 기선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서울로, 한나라당은 대구로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지도부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의 지역구들을 잇따라 돌며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도록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보수층의 재결집현상이 나타나 갈수록 우세지역이 줄고 있다"며 '견제세력 위기론'을 내세워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강금실/통합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책임이 요구되는 중대한 총선입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친박근혜 측 탈당 인사들이 대거 출마한 대구를 방문해 지역정서까지 자극하며 이른바 친박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아니 YS정권부터 따지자면 15년간 우리 대구경북이 엄청난 핍박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뚝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최대의 우리는 주인입니다.]
강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보존회장을 지낸 고 김재학 씨 빈소도 찾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첫 유세에 나섰지만 당내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서울 중구와 대전에서 지원 유세를 갖고 "당내 갈등을 다스리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을 통합하겠느냐"며 한나라당을 공격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교육비 부담 해소 대책을 발표한 뒤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강원도 태백에서 대운하 저지와 생명의 강 살리기 기자회견을 갖고 대운하 건설 반대 운동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충북을 방문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잘못된 한나라당의 공천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진보신당은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내세워 청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