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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자폐 청소년을 위한 사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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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중 봄입니다.

진지한 표정과 능숙한 연주 실력, 음정과 박자 하나라도 놓칠세라 지휘자를 주시하는 이들의 눈빛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연주자 모두가 자폐증, 정신지체 등을 가진 지적 장애우라는 사실입니다.

자폐증의 특성상 의사소통은 물론 악보조차 볼 수 없어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챔버 단원들은 오늘 자신과 같이 자폐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연주자로 무대 위에 당당히 섰습니다.

바이올린 연주를 맡은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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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의 어머니는 지원이가 무대에 오를 때마다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늘 기도하는데요.

[채정희/서울 용산동 : 무대에 서서도 항상 지휘자 선생님하고 지원이를 동시에 바라보죠 틀리지 않을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뒤에서 지켜보는거죠.]

어머니의 염려와는 달리 지원이는 오늘 연주에 자신 있어 보이데요.

[김지원(19) : 실수는 하지 않고요. 저는 자신감 가지고 있어요.]

모두의 걱정을 뒤로한 채 온누리 사랑 챔버는 이날 공연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사랑 음악회 'TO KNOW, TO LOVE'는 티켓판매금의 전액이 자폐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쓰입니다.

[이영주/덕영재단 팀장 : 자폐증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고요.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는 우리가 자폐증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서 좀 더 실질적으로 체계적으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으로 전하는 나눔에 여러 음악인들도 동참했습니다.

[에드워드 전/ 작곡가 : 자폐증을 가진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음악을 타고 흐르는 사랑의 나눔, 그 선율 속에 활짝 웃는 자폐 청소년의 내일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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