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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재산 관리인' 전용배 상무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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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비자금 특검팀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의 매입 자금 출처를 조사하기 위해서 오늘(28일) 전용배 상무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특검 수사팀이 오늘까지 4일 연속 전용배 상무를 소환하는 이유는 전 상무가 이건희 회장의 재산 관리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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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 상무는 특검에 나올 때마다 임원 명의의 삼성생명 주식이 이 회장의 소유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조사받을 때도 이 회장이 선대 회장한테서 물려받은 재산으로 차명주식을 매입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또 배당금 사용 내역서까지 내면서 배당금 가운데 수십억 원을 2002년 대선자금에 썼고 일부는 미술품을 사는 데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이 차명주식 매입 자금을 역추적하고 있지만 계좌들이 80년대에 개설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특검팀이 자금원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전용배 상무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결국 이 회장의 사법처리는 불가능해집니다.

이 때문에 특검은 대선자금 수사 당시 검찰이 파악한 채권 규모와 배당금 사용처를 비교해가며 자금 출처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삼성SDS 주식을 이재용 전무에게 헐값에 넘긴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어젯밤 늦게까지 삼성SDS 임원 3명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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