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성 비율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 80.6%, 교원 74.3%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서울시내 초중고 학부모 1천56명(남녀 동수)을 대상으로 남교사 할당제 도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0.6%가 찬성했고 19.4%가 반대했다.
현재 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은 찬성 의견이 73.9%에 달했고 반대 의견은 26.1%에 그쳤다.
'교원의 성 비율이 균형있게 유지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의 87.1%, 교원 89.5%가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고 반대 의견은 학부모 12.9%, 교원 10.5% 등이다. 학생은 찬성 63.5%, 반대 36.5%였다.
인성 및 생활지도 측면과 관련, '교내 폭력, '왕따', 안전사고, 고학년 학생의 생활지도에 있어 남교사가 더 효율적으로 지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원 61%, 학부모 54.5%가 동조했다.
여교사가 지나치게 많은 교육 환경에서 남학생들이 여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교원 63.8%, 학부모 48.4%가 '그렇다'고 답했다.
단체활동 및 학교행정 측면과 관련해 '여교사가 대부분인 학교는 운동회, 체험학습, 학교 행사나 학외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원 68.3%, 학부모 55.5%가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