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피의자 정 모씨의 집과 시신 유기장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2일) 현장 검증을 일단 정 씨의 진술 내용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의 진술이 계속해서 번복돼 왔는데, 현장 검증을 통해 진술의 타당 여부를 검증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살해한 과정에서부터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오늘 오후에 재연되면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범행 수법과 동기도 밝혀질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정 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지난 2004년 군포 부녀자 실종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마지막 통화자고 또 이 사람이 집에 있었다고 거짓말하는데 핸드폰 통화내역서를 확인할 수 없었고 이번 안양 건하고 비슷하죠.]
안양 수사본부와 군포 실종사건 수사본부가 공조 수사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해 1월 안양에서 노래방 종업원 37살 김모 씨가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고 공개하면서, 정 씨의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슬 양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어제부터 장소를 바꿔 경기도 안산 정왕천 부근에서 계속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