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주제곡 미스 사이공의 선율에 맞춰 한 마리 학처럼 우아하게 은반 위를 누볐습니다.
특유의 명품 점프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8번째 연기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한바퀴 밖에 돌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후반 체력 저하로 스핀의 스피드가 떨어진 것도 아쉬웠습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합계에서 아사다 마오에 2.33점 뒤졌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4점 이상 뒤진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부상때문에 경기를 포기할까 했지만 끝까지 해내 메달을 따게 된 것같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초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이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안정된 연기를 펼쳐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탈리아의 코스트너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안도 미키는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고 우리나라의 김나영은 19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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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통조림에서 녹슨 칼날 조각이 나왔다는 주장과 관련해 제조공정에서 칼날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어제(20일) 해당 제품을 생산한 동원 에프앤비의 창원 공장 등을 현장 조사한 결과, 제품 생산 당시 참치 통조림에 칼날 조각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당시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 나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번에 검출된 칼날이 사용됐고, 엑스레이 이물 검색기에 결함이 있어 칼날이 들어갔는데도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06년 11월에도 참치 통조림에서 칼날이 나왔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된 일이 있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해 동원 측에 시설개수 명령과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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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팀은 오늘 새벽까지 조사한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을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의혹과 삼성의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이학수 부회장으로부터 에버랜드 사건에 전략기획실이 개입한 사실을 시인받은 것은 아니지만, 검찰 조사때보다 진전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종찬 민정수석에게 금품을 전달한 인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최신형 전략기획실 상무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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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0.16% 이후 가장 큰 것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0.2%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남 -0.1%, 강동 -0.18%, 서초구 -0.09% 등이었습니다.
재건축 규제 완화 속도가 늦어지면서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이 0.7%나 상승했고, 도봉이 0.35%, 중랑 0.32%, 동대문이 0.33% 상승하는 등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티베트 유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티베트 시위 강경진압을 자제하라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거대 조각상들을 폭죽과 함께 불태우는 전통 축제가 열렸는데요.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오늘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도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오후에 제주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늦게부터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온 뒤 오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기온은 서울 16도를 비롯해 전국이 14도에서 17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현재 서울·경기와 충청지방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