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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크루즈선 '성공 예감' 예약 순조

첫 출항 승객 250명 넘을 듯, 문의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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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첫 출항하는 국내 최초의 크루즈선인 `팬스타 허니'호가 기대 이상의 예약실적을 보이고 있다.

20일 크루즈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19일 현재 첫 출항 선박의 예약자가 200명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업 등 단체 승객이 130여 명이고 개인 또는 가족단위가 60여 명인데 이 가운데는 일본인 관광객도 10여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으며 항공편으로 부산으로 와 크루즈선을 타고 남해안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선사측은 "취항일정이 늦게 확정됐고 인터넷 예약 프로그램이 아직 완전가동되지 않아 홍보와 여행사를 통한 모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예상 외로 높은 성과"라며 "아직 출항까지는 10여일이 남았기 때문에 최종 승객은 250명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월 9일 두번째 항차의 예약자도 이미 100여명에 달한 가운데 개인 관광객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그 이후 출항 크루즈에 대한 예약도 20~30명 단위로 접수되고 있다고 선사측은 밝혔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의 호화 크루즈선들이 잇따라 입항하면서 국내에도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아진데다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크루즈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첫 크루즈선인 팬스타 허니호는 1만5천t급으로 승객들이 자신의 승용차를 싣고 승선해 중간 기착지에서 승용차로 육상관광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첫 운항 일정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에 부산항을 떠나 광안리 앞바다에서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를 한 뒤 다음 날 오전에 여수에 도착, 육상관광을 하고 다도해를 거쳐 4일 아침에 진해에서 군항제를 즐기고 한려수도를 거쳐 5일 오전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정해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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