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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원자재 대란' 건설현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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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미리 섞은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고 뿌려주는 펌프차 운전자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건설업체 직원 : 펌프차가 현장 앞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갔습니다.한 공정으로 인해 타 공정도 마찬가지로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펌프차 사업자 협회는 차량 임대료를 30% 이상 올리고 화물차 등에 지급되는 유류보조금 지급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석근/콘크리트 펌프차 사업자 협회장 : 지난해에 비해 부속품 가격이 45% 오르고, 유가는 50%, 인건비는 20%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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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체들이 출하를 전면 중단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아파트들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철근을 구하지 못해 공사를 중단하거나 국산보다 훨씬 비산 중국산 철근을 구입해 쓰는 곳들도 있습니다.

[심규범/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사업주는 높아진 철근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인건비를 줄이거나 외국인을 씁니다.]

올초 철근 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원자재 대란은 레미콘 업계와 펌프카 사업자들의 파업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33개 건설회사 자재구매 담당자들은 내일(19일) 비상 총회를 열기로 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분양시장 침체로 건설업계의 경영난까지 심화되고 있어서 산업계 곳곳에서 생산 중단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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