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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상태에 빠진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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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공항 상태에 빠졌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1020원대로 올라섰고, 코스피 지수는 1600선이 무너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 상황을 ‘위기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1.90원 폭등한 102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8월 6일 67.00원 이후 9년 7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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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구두개입까지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에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확산되자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집세가 폭주했다는 것이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66.27원 급등하며 1061.58로 3년 5개월만에 1060원대에 진입했다.

코스피지지수는 직전 거래일(14일) 대비 25.82포인트(1.61%) 떨어진 1574.44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실상 부도 상태였던 미국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시가의 1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주당 2달러에 JP모건체이스로 넘어가면서 국내 증시에 충격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가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현 상황에 대해 "위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는 경제를 살려야 하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현지시간)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재할인율을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유인촌 장관이 거명한 김정헌·김윤수 "못 나가"

한나라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의 노무현 정부 '코드 인사' 자진 사퇴 요구 이후 처음으로 문화부 소속 기관장 세 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과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문화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4일 문화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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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 문화부 차관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3년 임기의 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오 사장은 청와대가 14일 문화부 업무보고 때 전 정권 출신 인사들의 참석을 배제하면서 물갈이 의지를 내비치자 이날 사직서를 냈다고 문화부 관계자가 밝혔다.

참여정부에서 문화부 기획조정실장과 여성부 차관을 지낸 신 사장은 지난해 5월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돼 임기가 2010년 5월까지로 돼 있다.

(노무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정순균 사장은 이전 정부의 정치색을 가진 인사라는 점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민중미술계의 좌장 격인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을 코드 인사로 지목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김윤수 관장과 김정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윤수 관장은 "내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된 것으로 마칠 의무가 있다"며 "문제가 있으면 공개하라"고 맞섰다.

민주 여론조사 경선…현역 의원 5명 낙마

전국 45곳의 선거구에서 16, 17일 진행된 통합민주당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 동교동계의 중진인 정균환 최고위원(전북 고창-부안)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이상경(서울 강동을)·홍미영(인천 부평을)·양형일(광주 동)·이은영(서울 용산)·장경수(안산 상록갑)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여론조사 기관에서 공천심사위에 1차로 전달한 25개 선거구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선의 김춘진 의원에게 밀려 탈락한 정 최고위원은 고창-부안에서 13~16대 의원을 지낸 4선 의원으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중앙회장,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총장 등 김대중 정부 때의 핵심 실력자다.

서울 강동을에선 심재권 전 의원이, 인천 부평을은 홍영표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이, 광주 동구는 박주선 전 의원이, 서울 용산은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각각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수도권 최대 접전 지역이었던 서울 성동을에선 재선의 임종석 의원이 성동구청장을 세 차례 지낸 고재득 전 구청장을 근소한 차로 눌렀다.

정봉주(노원갑)·김희선(동대문갑)·김낙순(양천을)·오영식(강북갑)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박상천 대표와 장성민 전 의원이 맞붙고 있는 전남 고흥-보성을 비롯, 이날 발표가 안 된 나머지 20곳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나라 중진 물갈이 흐름은 '이재오 경쟁자 제거'

"이재오 의원의, 이방호 사무총장에 의한, 이재오 의원을 위한 공천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한나라당의 4·9 총선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된 17일 한 수도권 의원이 내놓은 평가다.

'이명박당'으로의 주류 교체 이면에 흐르는 7월 전대와 당권의 그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공천 후 '친 이명박·친 박근혜'계를 떠나 이재오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과거 좌장을 맡았던 '발전연(국가발전전략연구회)' 의원들과 스크럼을 짠 이재오 진영의 서울·수도권 접수가 가시화됐다는 점에서다.

친이 진영 내부에서조차 "단일 계보로는 이재오 의원이 최대일 것", "이재오 의원의 완전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중진 물갈이' 흐름은 이재오 의원 측의 '당권 경쟁자 제거'라는 등식이다.

당내 3선 이상 중진(33명) 중 14명만이 살아남고, 그나마 경쟁자가 될 만한 정몽준·김형오·안상수 의원의 경우 당내 독자적 세력기반이 약한 점을 감안하면 '이재오 당 대표'는 '현실'이란 전망도 나온다.

역설적으로 "이재오 의원의 위기"라는 지적도 있다.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기대만큼 승리하지 못할 경우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대운하·영어교육 정책 여당·청와대 '모순'

한나라당과 청와대·내각이 한반도 대운하, 영어 공교육 활성화 등 주요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에선 총선 공약에서 빼겠다고 하고, 청와대와 정부는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는 등 ‘이율배반’을 연출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새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영어 공교육 완성을 4·9 총선 공약에 넣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운하의 경우 오해가 있거나 불완전한 부분을 잘 다듬어 국민을 설득하는 게 더 중요하지, 보완도 안 된 것을 공약에 넣어 괜스레 이슈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공교육 역시 총선 공약에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대운하 건설 등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정책위의장의 발언은 두 사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에서 밝힌 것과 배치돼 혼란만 자초하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근본적으로 내수를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대운하 건설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서울옥션, 이중섭 화백 차남에 4억 2000여만 원 손해배상 소송

미술품 경매 업체 서울옥션이 고 이중섭 화백의 둘째 아들 태성(59·일본 국적)씨를 상대로 4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중섭 화백의 그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경매를 위탁해 손해를 봤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소장에서 “이씨는 2005년 선친의 50주기 기념행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며 그림 4점의 경매를 위탁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하지만 추후 4점 모두 가짜로 밝혀져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했다"고 주장했다.

[한겨레신문] "예슬양 오이도 인근 매장" 범행 자백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이혜진양(11)에 이어 우예슬양(9)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 경기 시흥시 시화호 오이도 근처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오이도와 인근 하천변 등 2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밤까지 시신이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납치 및 살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양경찰서 김병록 형사과장은 "정씨가 오후 들어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며 "그러나 예슬양을 암매장한 장소와 범행 동기,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는 오락가락하고 있어 더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예슬양 부모는 취재를 거부하며 침묵으로 일관해 괴로운 심경을 나타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월 10일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렌터카를 빌린 적이 없다"고 거짓진술을 했다.

횡설수설하는 정씨에게 경찰이 내민 결정타는 정씨가 일하는 대리운전업체의 근무기록 내역서였다.

경찰이 혜진양 등의 실종 당일인 지난해 12월25~26일 일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내놓자, 정씨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범행을 자백했다.

[한국일보] 최시중 후보 "아들 명의도용…귀신이 곡할 노릇"

국회 방송통신특위는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군대 탈영, 아들의 부동산 은닉 등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한 반면, 여당은 최 후보자을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최 후보자는 "휴가를 갔다가 부대가 있는 강원 인제까지의 교통 문제 때문에 3일 늦게 귀대했으며 부대에서 양해해 줬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들 최모 씨가 99년부터 2000년까지 용산구 서빙고동 대지 900평을 15차례 현지 지역주택조합에 매각한 것으로 돼 있는데 부동산 은닉 증여 및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자는 "서빙고동 매매건은 명의도용이며, 청문회 뒤에 소송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향신문] 美, 이라크 침략 5년

오는 20일로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략 5주년을 맞는다.

그 사이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밝힌 침략의 명분은 사담 후세인 정권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의혹 및 알 카에다와의 연계 의혹에서 독재정권 교체로 바뀌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라크 침략의 본질이 '석유 전쟁'이었다는 점이다.

석유는 침략 당시만 해도 이라크 전쟁의 복구비용을 자급할 수 있는 화수분으로 여겨졌다.

폴 울포위츠 당시 국방부 부장관은 침략 2~3년 안에 500억~1000억달러의 석유 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는 전쟁 이전 수준인 하루 250만배럴에 그치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로 인해 석유업계의 배를 불리고 있을 뿐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 이라크전 발발 이후 유가가 3.5배 뛴 덕분에 서방의 5대 석유메이저들의 이익은 400억달러에서 121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전국 항만 전산망 장애…화물 처리 혼선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수출입 화물을 관리하는 전산망이 고장 나 화물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여 동안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인 KL-NET 프로그램에 장애가 생겨 부산항 등 전국 28개 항구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1만6000여개의 반출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KL-NET 프로그램은 오후 5시쯤 복구됐지만 이후 처리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노래방 새우깡'서 생쥐머리(?) 발견

식품업체 농심이 제조한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의 머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와 보건 당국이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제조공장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된 '노래방 새우깡'에서 크기 16mm의 딱딱한 이물이 발견됐다"면서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고 외형의 특징 등을 고려해 볼 때 생쥐 머리로 추정된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과 해당 업체는 이물이 중국 현지 공장(청두 농심푸드)의 반제품 제조 및 포장 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일보] "박철언 씨 애정 식은 것 같아 맡긴 돈 빼돌려"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170여억원을 횡령당했다며 고소한 모 체대 무용과 K(여·47) 교수는 경찰에서 자신이 박 전 장관과 내연의 관계였으며, 박 전 장관이 변심할 경우에 대비해 '한몫' 챙겨 두려는 마음으로 돈을 빼돌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K교수와 내연관계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17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K 교수는 박 전 장관의 부탁으로 돈을 차명 관리하게 됐으나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아버지와 함께 돈을 찾아 대부분 언니, 동생 등 다른 가족 명의로 돌려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가 자신의 마음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남의 돈이지만 어차피 깨끗한 돈도 아닌 것 같은데 우리가 굴려 쓰자'고 했다"고 한 뒤 "박 전 장관이 자꾸 다른 여자들도 만나고 애정이 식은 것 같아 나중에 버림받기 전에 살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K 교수 가족들을 상대로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재산은 아버지가 유산으로 물려준 것으로 지금은 내 돈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덧말
와인이 맥주나 증류주보다 두뇌에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네요.

신문은 독일 괴팅겐대 연구진이 의학잡지인 '알코올과 알코올리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와인을 마시면 두뇌에서 기억과 공간 지각력을 담당하는 대뇌측두엽 해마상 융기가 최대 10% 정도 위축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일하던 도중에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잊거나, 어느 방을 찾아갔을 때 왜 거기에 갔는지를 잊어버리는 것도 이 부위의 활동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는데 괴팅겐대 연구진은 "와인 대신 맥주를 마시면 심장병 등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함유량을 낮춰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독일 대학다운 '맥주 예찬론'을 펼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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