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건너온 봄의 불청객 황사는 다행히 별다른 피해없이 물러갔습니다.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3,4배까지 늘면서 걱정을 키우기도 했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황사발원지의 기온이 높고 저기압이 자주 발생하면서 황사의 발생횟수도 늘고 있어 올 봄 황사에 대한 대비는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뒤 맞은 월요일은 하루종일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남부지방은 봄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 광주 20.5도, 대구 19.4도 "
월요일 기록된 낮 최고기온입니다. 밀양과 합천, 순천 등 남부 내륙 일부지방의 기온이 20도를 웃돌았는데요. 평소 이맘때 기온과 비교하면 7,8도나 높은 수준입니다.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 움직임이 많은 사람은 더위를 느끼기 쉬운데요. 성급한 사람은 반팔 옷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봄더위'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 봄더위 이어질 한 주 "
이번 한 주 동안에는 이렇게 봄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쪽 찬 공기의 힘이 많이 약해진데다 영향 범위도 우리나라 북쪽에 치우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의 기온이 높아 늦어지고 있는 봄 꽃들의 개화를 자극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잠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
문제는 오르고 있는 낮 기온에 비해 아침기온은 여전히 낮다는 것인데요. 하나의 예로 오늘 경북의성과 합천, 밀양 등 남부내륙의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방의 일교차는 무려 20도를 넘어섰는데 이정도 수준은 사람이 적응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입니다.
아침에는 겨울의 찬 기운이 온 몸을 감싸다가 한 낮에는 마치 초여름 같은 따뜻한 공기가 영향을 주니 신체의 리듬이 깨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죠.
결국 중요한 것은 옷을 적절하게 입거나 벗으면서 체온조절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나름대로의 지혜로 잘 대응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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