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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 지역구 4곳 공천재심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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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지도부가 공천이 내정된 지역 가운데 현역의원이 탈락한 송파갑·을 등 4곳의 재심사를 공천심사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친박측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친박 정당을 만들어 총선에 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17일) 서울 송파갑과 송파을, 강원 태백·영월과 인천 중·동.옹진 등 4개 지역구의 경우 재심사해줄 것을 공천심사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송파갑은 3선 의원인 맹형규 의원이, 송파을은 재선인 박계동 의원이 탈락해 강남지역 물갈이의 대표 지역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강원 태백 영월 공천내정자인 김택기 전 의원과 인천 중·동·옹진 박상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우 윤리위가 '철새' 논란 등을 이유로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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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위 재심 과정에서 전체 위원 12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내정자를 그대로 공천하는데 찬성하지 않을 경우 해당지역 공천자는 바뀌게 됩니다.

최고위원회의는 하지만 나머지 27개 지역의 공천자 명단은 그대로 인준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 전 대표 측 일부 의원들은 오늘 오후 비공개 모임을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지만 집단 행동을 위한 통일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주장하는 영남지역 의원들과 친박 정당인 미래한국당 입당을 주장하는 수도권 지역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 이천, 여주 지역에서 공천에 탈락한 4선 이규택 의원은 이번 공천은 친박근혜 측 죽이기라고 비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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