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어제(16일) 서울 강남지역 공천에서 김덕룡,맹형규 의원 등 중진들을 탈락시키며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역 의원 40% 가까이가 물갈이 됐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을의 친이측 중진인 5선의 김덕룡의원과, 3선의 송파갑 맹형규 의원, 재선의 송파을 박계동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인천서 강화을의 친박측 중진인 이경재 의원과 강원 속초 고성 양양의 정문헌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안강민/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 의정활동 전문성 도덕성 당선가능성 국가 지역사회 당 대한 기여도 항목 따라 엄정 심사했습니다.]
친박측 핵심의원인 이혜훈 의원은 서초갑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고, 서초을 고승덕,강남을 공성진, 송파갑 박영아 교수 등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인천서 강화을에는 이규민, 춘천 허천, 속초 고성 조동용, 대구 달서병 유재한, 정몽준 의원의 동작을 출마로 공석이 된 울산 동구에는 정의원 지역 사무국장인 안효대 씨, 밀양창녕에는 조해진 전 인수위 부대변인이 공천됐습니다.
탈당 경력 등으로 인준이 보류됐던 청주 흥덕갑과 천안갑의 경우 공천자가 윤경식,전용학 전 의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공천받았던 이군현 의원은 정몽준 의원의 출마로 경남 통영고성으로 지역구를 옮기게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로 전체 245개 지역구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최고위 의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 109명 가운데 42명이 탈락해 지역구 의원 교체율은 38.5%로, 36.4%였던 17대 때보다 물갈이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이명박 측 탈락의원이 20명으로 친박측 보다 3명 많았지만, 친박측 의원의 탈락율은 51.5%로 절반 넘게 낙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