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15일 서울 동작을 출마설과 관련, "주말동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했던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작을 출마설이 나오는데.
▲당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고민해 봐야하지 않겠나.
--출마 권유 연락은 언제 받았나.
▲빨리 했으면 좋았을텐데 고생스럽게..(하하) 목요일에 파리 직항을 타고 가서 하루 회의를 하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왔다. 출장 가서 이런 의견을 들었다.
--강재섭 대표에게 직접 출마 권유를 들었나.
▲보좌관을 통해서 받았다.
--출마는 결심한 것이냐.
▲오늘은 일단 울산에 가서 지역민들과 상의해 보겠다.
--당에서 동작을에 ARS 여론조사를 돌렸더니 조사 결과가 좋았다는 말도 있다.
▲잘 나왔나요. 얘기를 들어보겠다.
--당에서 울산 공천에는 정 의원의 의중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얘기가 들린다.
▲깊이 생각을 못 해 봤다.
--동작을에 출마 결정한 것이 맞나.
▲주말동안 고민해 보겠다. 울산이 살기 좋다고 하지만 할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제가 울산에서 5선을 하기는 했지만... (동작을 출마가) 결정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생각해 보겠다. 고민해 보겠다. 다음주 초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당 지도부 등을 만날 계획은 없나.
▲계획 없다. 필요하면 전화로 하면 되지 않겠나.
(영종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