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혜진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 가까운 지역에서 지난 1년 사이 무려 5명의 여성들이 실종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경찰수사는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에서 20살 여대생 연모 씨가 성당에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실종됐습니다.
그보다 1달 전쯤엔 경기도 군포와 화성 등지에서 노래방 도우미 여성 2명과 회사원 박 모 씨가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이 중 1명은 실종 다섯 달 만에 경기도 안산에서 암매장 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실종된 지역은 모두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반경 7km 안에 있습니다.
차로 채 15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 사건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화성시 비봉면 일대에서 휴대전화가 꺼진 여성 3명은 동일범에게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2건, 특히 혜진양 살해 사건은 범인이 같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형사 : 거기는 성인 여자 4명이고, 여기는 아동들이죠. 대상자가 다르고 범행수법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연쇄 실종 사건 수사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