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실업자 숫자는 81만 9천 명입니다.
실업률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떨어졌지만, 통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자리 사정이 좋아졌다고 보다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실업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거나 시험준비를 하는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고, 일할 능력은 있는데 일자리를 알아보지도 않고, 취업 준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무려 163만 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렇게 그냥 쉬고 있다는 사람은 지난 1월 162만 명에 육박해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불과 한 달만에 다시 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본다면 사실상 '백수'로 놀고 있는 사람이 305만 명이나 된다는 건데, 이는 15세 이상 전체 인구 3900만 명 가운데 8%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이런 현상은 일자리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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