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인을 상대로 한 군인 범죄가 잇따라 군(軍) 기강 확립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헌병대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육군 모부대 소속 A 소령을 5일 구속했다.
A 소령은 지난 달 29일 오후 10시22분께 의정부시내 골목길에서 길 가던 여성(24)을 흉기로 위협해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육군 모부대 소속 B 상사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상사는 12일 0시5분께 의정부시내 모 여관 2층 객실 창문을 열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다.
육군 모부대 소속 C 이병은 10일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금품을 털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지난 4일 탈영한 C 이병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옷 속에 흉기를 감추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일부 군인의 잘못으로 군 전체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된다"며 "교육을 통해 군 기강을 빨리 확립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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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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