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소식 송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이렇게 되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정부 목표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며칠 전에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만 명으로 내놓았었는데요.
대통령 공약 60만 명에서 많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최근의 고용 동향을 보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데로 신규 취업자 수 21만 명이라는 수치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서 "통상 겨울철에는 취업자 증가폭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렵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의 영향도 겹쳤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요.
하지만 7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원자재값 급등과 세계 경기 침체 같은 대외 여건도 부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 목표인 35만 명은 커녕, 30만 명 증가도 어려울 것이다" 이런 민간연구소 분석들이 나오고 잇습니다.
특히 구매력 지표의 한 축인 고용이 악화되면 소비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구매력이 약화되는데요.
따라서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구매력까지 약화되면 내수가 더 위축되고, 이는 또 다시 일자리를 줄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2일) 미국 연준의 긴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도 큰폭으로 상승할 줄 알았는데 상승폭이 크지 않았어요?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 개장 초까지만 해도 40포인트 넘게 오르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도 급등하겠구나' 이런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의 긴급 조치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신용위기 확산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수준'의 단기 호재로 받아들여졌고요.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즉, 이런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라는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 위칭데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매수 차익 잔액 가운데 대부분이 이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늘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간추린 경제 보시겠습니다.
다음달 20일부턴 자가용으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더 많이 감면됩니다.
새벽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통행료를 50%까지 깎아줍니다.
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20%를 할인해주고, 8시부터 밤 10시까지는 50%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벤처기업, 엠엔씨텍과 앰팩트는 삼성전자가 수직·수평으로 변환되는 '가로보기 폰' 기술과 관련된 특허와 디자인을 무단 사용했다며,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이들 업체의 특허를 침해한 적이 없으며 지난 2005년에도 이들 업체가 낸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항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는 1천 명의 기업인을 선정할 때 중소기업 대 대기업의 배분을 7 대 3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기업의 비율은 6 대 4로 정해져 지방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공항귀빈실을 가장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