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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를 풀어내고…속속 다시 문 여는 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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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따라 지난해말 철거됐던 정부부처의 기자실이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언론단체들은 당연한 조치라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지난해말 제정된 총리훈령을 폐지하겠습니다. 기자들이 정부정사 출입절차를 간소화해서 취재접근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그제(10일) 새 정부의 기자실 복원 방침이 결정된 뒤 지난해 11월 폐쇄됐던 국세청 기자실이 제일 먼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기사 송고석이 약간 늘어난 것을 빼고는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의 모습으로 원상복구 한 것입니다.

사무실을 옮기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삿짐을 옮기는 모레 공사에 들어가 다음주 초 기자실을 개방하는 등 각 부처별로 속속 기자실을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러 부처가 모여 있는 정부청사내 일부 부처들은 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국정홍보처 주도로 각 부처별로 있던 기자실을 폐쇄하고 통폐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5억 원의 세금이 들어갔고 기자들의 농성과 충돌 등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김경호/한국기자협회장 : 50억원이라고 하는 혈세를 써서 기자실을 폐지했지만 결국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다시 복원되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작심하고 추진했던 언론정책이 저항과 반발만 남긴 채 반년여만에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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