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겉옷을 벗어들고 손 부채질하며 걷는 사람들 모습, 오늘(12일) 꽤 보셨을 텐데요. 서울 기온이 오늘 자그마치 19.7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보다도 10도나 높은 겁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10도 가까이 높았습니다.
4월 중순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여의도 공원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듯 산책을 즐기려는 직장인들로 붐볐습니다.
외투를 팔에 걸친 채로 햇살을 피해 그늘로 모여듭니다.
소풍 온 기분을 내려는 듯 공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여민구/인천시 연수동 : 봄도 되고 날도 따뜻해서 밖에서 야외에서 밥을 먹으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셔서 다같이 이렇게 도시락 싸서 나오게 됐습니다.]
야외 식물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형형색색의 꽃 사이로 하얀 매화도 수줍은 듯 봉오리를 피웠습니다.
[노유미/경기 성남 구미동 : 날씨가 너무 좋아서요 꽃구경도 할 겸 아이들 데리고 나왔는데 오늘 정말 좋네요. 꽃도 많이 보고요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을 맞기 위해 동물원도 물청소로 분주했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이 19.7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0℃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이겠지만 주말부터 기온이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