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흥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장은 12일 "우리는 화려한 공천보다는 알찬 공천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당은 신보수주의 이념으로 뭉친 신생정당이어서 개혁공천 이전에 합리적 보수인사 발굴에 진력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화려한 공천과정, 공천흥행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고 우리는 언론을 못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문제는 공천흥행보다도 공천결과가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국민이 놀랄만한 참신하고 합리적인 보수인사를 발굴해내는 것, 우리는 그것을 보물찾기 공천이라고 이름붙이고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삭줍기'라는 한나라당의 비판에 대해 "그 사람들이야 버린 이삭이지만 우리가 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주울 것이고 거기에 대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며 "그렇다고 함량미달인 사람을 숫자 맞추기 위해 공천하지는 않을 것이고, 정치철새로 판단되는 인사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지역구에 공천자를 낼 인재풀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게 안돼 있어 대단히 안타깝다"며 "충북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인 데 인재풀이 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공직자 자질 ▲의정활동의 전문성 ▲당 기여도 ▲지역사회 공헌도 ▲선거수행 능력 등 5가지를 공천기준으로 소개한 뒤 17~18일께 강세지역인 충남.대전의 공천자를 확정하면 비례대표 신청 접수절차에 들어가 20일께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했다.
또 대전.충남의 3~4개 경합 지역구는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를 선정하고 수도권은 3~4군데 전략공천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