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민주당의 스타 정치인인 스피처 미국 뉴욕 주지사가 성매매에 연루돼 미국이 시끄럽습니다. 검찰 시절 직접 성매매 조직을 적발한 이력도 있어 더욱 파문이 큽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는 위기에 처한 미국 정치인들이 흔히 그러듯이 부인과 함께 기자 회견장에 섰습니다.
[스피처/뉴욕 주지사 : 저의 도덕적 기준과 가정에 대한 의무를 어기는 행동을 해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성매매에 연루됐음을 시인한것입니다.
스피처 주지사가 이런 기자 회견을 한 것은 뉴욕 타임스의 특종 보도때문이였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연방 사법 당국이 고급 매춘 조직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스피처 주지사가 이 조직의 고객이라는 사실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48살의 스피처 주지사는 뉴욕주 검찰 총장으로 명성을 쌓은 뒤 70%라는 높은 득표율로 2007년에 뉴욕 주지사에 취임했습니다.
2차례 연임한 검찰총장 시절에는 월스트리트의 부패와 싸우면서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으며 뉴욕의 고급 매춘 조직을 2번이나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검찰총장 시절, 타임지에의해 '올해의 개혁가'로 뽑히기도 했던 스피처 주지사의 매춘 파문은 미국 정치권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아직 사임 의사를 밝히기는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스피처 주지사의 사임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