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1일)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자리에서 과거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국익에 부합하는 '실용외교'를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외교부가 6자회담과 한·미,한·일관계에서 제 역할을 못했고, 국제외교측면에서 지혜롭지 못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 정부의 지향점은 '창조적 실용외교'라며 친미도 친중도 없고 철저히 국익에 부합하는 실용외교를 펼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국익이 서로 맞으면 서로 동맹이 될 수 있습니다. 국익에 위배되면 사실상 오늘 시대에 동맹이란 것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북전략이 아닌 인간의 행복기준을 말하는 것이며, 일본과 셔틀외교를 하는데 북한과 못할 것이 뭐가 있느냐며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자원외교가 이뤄지는 나라에서 외교관이 2년 반 근무해서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현지전문가 활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제 64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새 정부는 선진강군 기조아래 실용외교,실용안보전략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 구조의 최적화와 미래전력 강화 등 국방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참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