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통합민주당의 공천 신청자 '컷오프(Cut Off)'에 반발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광산갑 송병태 예비후보는 1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민주 당의 비민주적, 비정당적 공천을 지켜볼 수 없어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 지 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압도적으 로 이겼음에도 마녀사냥식 공천기준으로 유권자의 선택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민주당이 공천신청자 가운데 후보들을 2-4배수로 압축한 사실상 컷오프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첫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
남구에서는 강운태 예비후보가 복당 불허에 따라 이미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 며 고흥에서도 진종근 후보가 박상천 대표의 지역구 공천 신청에 반발, 무소속으로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주 안으로 최종 공천자가 발표될 경우 낙천 후보들의 무소 속 출마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워낙 강한 데다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개 혁공천 바람에 여느 총선보다 '민주당=당선' 가능성이 높은 현실을 감안하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후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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