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모토로라가 올해 말에 세계 5위 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전문지인 포천이 10일 보도했다.
포천은 지난해 여름 세계 2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준 모토로라가 최근 업계의 쇼 케이스 행사에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함으로써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포천은 급격하게 변하는 휴대전화시장에서 매력적인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면 판매량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면서 지난해 기록한 27%의 판매감소세가 올해에도 이어진다면 모토로라가 현재 업계 5위인 소니 에릭슨에게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억5천900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면서 27%의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감소세가 올해에도 이어진다면 판매량이 1억1천600만대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천은 현재 5위 업체인 소니 에릭슨의 판매증가율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20%로 감소한다고 가정해도 판매량이 1억2천4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면서 판매감소세를 돌이킬 수 있는 조치가 나오지 않는 한 올해 말에는 모토로라가 휴대전화 업계 '빅 5' 가운데 맨 마지막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 1위인 노키아는 현재 40% 정도인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어 모토로라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포천은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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