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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실종 네 모녀 검안 '무거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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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에서 실종된 김모(46.여) 씨와 세 딸의 시신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사건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이들에 대한 검안이 신속하게 이뤄졌다.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전남 화순군 성심병원 장례식장에는 10일 서울에서 급파된 마포경찰서 강력팀과 화순경찰서 형사들, 전남지방경찰청 감식반 등이 모여 피해자에 대한 검안을 실시했다.

검안팀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였으며 장례식장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에 마련된 안치실로 곧장 내려갔다.

2시간 정도 걸린 검안은 11일 오전 중에 신원 확인을 거쳐 마포경찰서로 인계해야 함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졌다.

검안이 끝난 뒤 윤동길 전남 화순경찰서장은 몰려드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안의 중요성을 의식한 때문인 듯 검안 결과를 비교적 신속하게 발표했다.

뜨거운 취재 열기와 더불어 장례식장에 마련된 다른 분향소의 유족들도 기자들과 함께 서장의 브리핑을 듣는 등 관심을 보였다.

장례식장에 들른 시민 김영기(51) 씨는 "지인의 장례식장에 들렀다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임을 알았다"며 "끔직한 사건으로 비참하게 살해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경찰의 브리핑이 끝난 뒤 관계자들은 자리를 비웠지만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은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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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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