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분양 당시 9.9㎡당 최고 2억 원에 분양된 명동의 한 쇼핑몰.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영화관과 식당을 제외 하고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다른 쇼핑몰 역시 영업은 하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 지금 1층만 반짝반짝하지 사실은 거래가 안 된다고…. 거기 위치 괜찮은데도 지금 점포를 많이 내놨다고…. 장사가 안 돼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작은 의류 매장들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사가 안 되다보니 권리금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다 빈 점포들까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 옛날 같지 않아요. 권리금이 엄청 떨어졌어요. 권리금이 있다고 그러면 아예 돌아보지 않아. 위치가 아무리 좋아도.]
전문가들은 패션의 중심지로 불리던 명동 일대에 상권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소규모의 의류매장이 점점 줄고 외식업이나 위락시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영상/SG뱅크 상가정보연구소 : 굳이 명동에 나가지 않더라도 그 이상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업종 자체가 서서히 위락시설로 조정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입니다.]
그동안 패션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던 명동!
구매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침체를 겪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따른 변화를 통해 특급 상권으로의 자존심 회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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