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마포에서 실종된 김모(46.여) 씨와 세 딸의 시신이 10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동면의 공동묘지에서 발견됐다.
시신들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에서 옷을 입은 채 이불 가방으로 보이는 큰 가방 4개에 각각 담긴 채 땅 속에 묻혀 있었으며,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시신들이 발견된 공동묘지는 이날 오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 해태 타이거즈 야구선수 이호성(41)씨의 선친 묘소가 있는 광주 모 교회 소유의 공동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 모녀의 시신이 공동묘지 일대에서 한꺼번에 발견됐다. 이불 가방 외에 범행에 사용된 증거품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이 씨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된 이후 김 씨 큰딸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던 화순군 남면과 인근 동면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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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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