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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특목고 진학 포기하지 마세요"

경기교육청, 저소득층 학비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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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형편이 어렵다고 수업료 등이 비싼 특수목적고 진학을 포기하지 마세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일반계 고교에 비해 수업료와 등록금 등이 크게 비싼 특수목적고와 특성화 전문계 고교에 진학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들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저소득층 중.고교생 자녀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지원계획을 10일 확정했다.

학비 지원계획을 보면 도 교육청은 올해 8만6천여 명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중.고교생들에게 모두 767억 원의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6만7천여명에게 566억 원을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지원총액면에서 35.5%(201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학비지원 한도액을 없애 특목고와 특성화 고교에 진학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차상위계층(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가정) 자녀들에게도 학교운영지원비를 제외한 학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특목고와 특성화 고교는 일반계 고교 학생들에 비해 학비가 보통 2~3배 비싼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 교육청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지원액은 1급지(도시지역) 일반계 고교와 같은 학생 1명당 연간 167만 원 이하로 제한돼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특목고 등의 지원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도 교육청은 특목고와 특성화고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모두 500여 명의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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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그동안 학비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상업 및 가사계열 고교생중 교내 각 실험실에서 수업보조 업무 등을 하고 있는 실습전공생들에 대해서도 농업.공업계열 고교생 실습전공생과 같이 학비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고교생 자녀에게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역별 한도액 범위내에서 수업료와 입학금이(한도액 초과 학비는 올해부터 도 교육청이 추가 지급),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되고 차상위계층 고교생 자녀들에게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입학금과 수업료가 지급된다.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 자녀들의 경우는 중학교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수업료와 입학금이 없는 만큼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운영지원비만 지원된다.

각급 학교 학비지원 대상자는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학교별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비 지원액 및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 돈이 없어 중.고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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