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울산의 물가 '전국 최고'인 이유 들여다보니..

울발연 분석, 부동산 급등 따른 통화량 증가·도소매 구조 취약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울산의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통화량 증가와 도.소매업 비중이 낮은 산업구조 때문이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10일 발간한 이슈 리포터 '울산지역 물가상승 원인과 대책'에서 "지역의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개인서비스 및 신선식품의 경우 원자재와 곡물가 상승 외에도 울산의 특수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2006년 102.7로 전국평균 102.2를 상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05.7로 전국평균 104.8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갈수록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물가상승 기여도가 높은 품목은 개인서비스 요금과 신선식품 가격이다.

원인은 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지역 통화량이 증가해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 금융기관의 일반자금 대출과 주택자금 대출이 증가하면서 시민의 투자지출이 확대되고 이에 따른 통화량의 증가가 개인 및 공공서비스, 교육부문의 가격을 상승시켜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또 신선식품 등 농축수산물이 비싼 것은 지역의 산업구조상 도소매 비중이 낮고 농축수산물의 유통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이며, 도매 및 중개업체의 영세성이 산지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운송비용을 절감하지 못해 초기단계에서부터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조업 중심의 성장도시여서 출장이나 지역외 통근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대문화가 발달한 것도 음식과 숙박료 등의 인상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해 아파트 분양가의 합리적 결정과 농축수산물 도매업 및 중개업체 육성, 농축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가격하락경쟁 유도, 민관 및 금융기관 합동의 상시 관리감독체계(물가모니터링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광고
광고 영역

(울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