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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진단평가 미제출 답안지 5일 만에 제출

학사모 등, 해당 교사 출근저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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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치러진 진단평가에서 학교 줄세우기라는 이유로 제출되지 않았던 서울시내 한 중학교 학생들의 답안이 5일만에 교육당국에 넘겨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일 각 시ㆍ도교육청별로 치른 중1 진단평가 당시 답안지 제출을 거부했던 서울시내 A중학교의 이모 교사가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다시 작성하게 해 5일만에 관할 교육청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교조 출신인 A중학교의 이 교사는 당시 "진단평가는 학생들을 한줄로 세우는 것이어서 직접 채점해 실력을 통보해 주겠다"며 한 학급 34명 중 제출 희망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31명의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교사는 문제가 불거지고 학부모단체와 해당 학교 학부모의 항의가 잇따르자 그동안 보관하고 있던 학생 31명의 답안이 적힌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다시 나눠주고 답안지를 작성토록 한뒤 이를 관할 남부교육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A학교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에 이 교사에 대한 강제전보 조치 등을 요구했고 시교육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학습권 보호차원에서 이 교사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교육청은 "이 교사가 답안지를 제출함에 따라 중징계 대상은 되지 않겠지만 교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은 사실 등은 면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나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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