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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실종' 유력용의자 이호성 씨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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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창전동 네 모녀 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10알) 오전 10시쯤 이번 사건을 공개 수사하기로 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전 해태타이거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41살 이호성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일가족 네 명이 모두 20일 넘게 실종된 데다, 용의자가 전직 프로야구 선수여서 언론과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3백만 원의 현상금도 함께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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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사팀을 66명으로 대폭 늘리고, 이 씨를 경기도 일산에서 봤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일산으로 수사반을 급파해 이씨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이씨가 경마나 도박을 좋아했다는 주변 진술도 확보해 스크린 경마장이 밀집된 파주, 용인, 과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실종된 김모 씨의 아파트 주차장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실종 이틀 뒤 김씨 차량을 갖다 놓은 사람의 체형이 이씨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된 김씨 모녀에 대해서도 김씨 딸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이 이씨의 선산이 있는 전남 화순 일대인 점을 감안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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