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공천자 발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탈락자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지도부가 오늘(10일) 부산을 찾는 등 영남지역 민십잡기에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영등포갑 공천에서 탈락한 고진화 의원 지지자 7명은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당대표실에서 성명서를 배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제지하는 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전여옥의원을 공천한 것은 계파 밀실공천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지역 공천에서 탈락한 이원복 의원도 대선에서 고생한 현역의원을 제외하고 당을 비방해온 사람을 공천했다며, 당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내일 발표될 영남과 서울 강남지역 공천자 발표를 지켜본 뒤 무소속연대를 구성하는 방안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67곳의 공천작업을 마무리한 한나라당은 오늘 서울 일부지역과 강원지역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을 찾아 취약지역인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영남지역 출마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 영남지역에서 반드시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영남지역의 경우 마땅한 공천신청자가 없는 상황에서 출마자에게 최저선거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호남권 경합지역에 대한 2차 후보자 압축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텃밭인 호남지역 공천심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