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독립 선언과 유럽연합 가입 문제로 갈등을 겪어 오던 세르비아 연립정부가 붕괴됐습니다.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세르비아 총리는 8일 내각해산 선언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히고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과 5월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습니다.
코슈투니차 총리는 현 정부는 세르비아의 일부인 코소보의 독립 등 중요 국가 현안에 대해 통일된 정책을 세우고 못하고 있고 더 이상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정 파트너인 민주당의 타디치 대통령과 G17 플러스당의 믈라단 딘키치 경제장관은 코슈투니차 총리의 사임과 조기 총선 요구를 환영했습니다.
코슈투니차 총리가 이끄는 세르비아민주당은 지난해 1월 총선 이후 민주당과 연립정부를 운영해 왔지만 코소보가 지난달 독립을 선언한 뒤 이를 지지하는 EU에 가입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결별이 예상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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